2009년 12월 16일
오랜만입니다!
라는 말을 하기 무색할정도로 오래 비워뒀구먼유..
아르바이트는 결국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이 아니라 아픈걸 일주일 전쯤 알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아픈데도 나가 일 할 만큼 그 곳에 애정이 있는것도 아니었으니까.
공부하려고 휴학한건데 정작 알바하고 학교가면 피곤에 쩔어서 귀로 듣는듯 마는 듯
하는것도 이제 싫고,
아르바이트 생에게 화풀이하는 매니저도 보기 싫고
아파도 대타를 구하라고 종용하는 소리도 듣기 싫고
(목감기가 심해서 목소리가 안나왔을때도 나갔음...전화했더니 나오라던)
또, 4차원 완전체가 들러붙어서 아침저녁으로 전화질하는것도 지쳤어요.
배울점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제 마이너스 점이 플러스 점보다
많아졌기 때문에 그만두었습니다.
할머니가 수술하셔서 아프시다고 하는데
집에다 나는 할머니 못 봐드리겠다, 라고 강경하게 말하라고 할때
사실 이미 오만정이 다 떨어지긴 했지만요.
자기 집사정이 된다고 남의 집 사정이 되는건 아닙니다.
네, 사실 남의 육친이 아프다고 말할때 그렇게 말하는것 자체가 아니지 않나요?
더 빨리 말하라구요?
그 전날 결정된 사항을 더 빨리 말하면 어떻게 말하라는 겁니까. 저도 그날 아침에서야 들었는데.
...랄까 쓰고나니 왠지 화풀이 글.
릴랙스 릴랙스.
# by arukasa | 2009/12/16 18:59 | 日 | 트랙백 | 덧글(4)